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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경제시대 리더 양성 ‘2020 KPC CEO 북클럽’ 첫 강연 열어
담당부서 경영교육센터 보도일 2020-05-21
구분 |교육| 조회수 455

 

KPC CEO 북클럽 (1).jpg

 

 

 

한국생산성본부, 디지털경제 시대 리더 양성 ‘2020 KPC CEO 북클럽’첫 강연 열어
-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 주제 강연
- 앞으로 7개월 간 16회 개최

 

■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디지털경제시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연간 교육과정인 ’KPC CEO 북클럽’의 첫 강연을 21일(목) 오전 7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향후 7개월간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열린다.

 

o 올해 첫 북클럽에서는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가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설혜심 교수는 소비를 키워드로 역사와 사회를 들여다보고, 일곱가지 미래 소비 화두를 제시했다.

 

o 설혜심 교수는 "소비적인 논쟁, 생산적인 관계라는 대비 속에 투영된 함의처럼 소비는 생산과 비교해 그 의미를 폄하 당해왔다. 1980년대 폭발적인 소비가 일어나면서 세계적으로 소비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아졌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에 대해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소비가 생산보다 우리의 삶에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소비를 외면하면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관측할 수 없다"면서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전망할 수 있어야 팬데믹과 같은 돌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이 오래갈 수 있다"고 소비에 대한 통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 설혜심 교수는 "최근 팬데믹 상황으로 언택트 소비, 온라인이 주목받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소비 촉진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먼저 나타났다. 포르노그라피나 종교적 차원의 금서 판매를 위한 출판사의 카탈로그가 소비 촉진의 시작으로 카탈로그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만국박람회에서 백화점, 쇼핑몰, 다시 카탈로그로 탈공간에서 제한된 공간, 다시 탈공간으로 소비 촉진의 방향이 진화하고 변화해왔다"고 설명했다.

 

o 설혜심 교수는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1630년대부터 20세기 초기까지 트레이드 카드가 유행했는데 이로 인해 광고가 생산을 견인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지금의 백화점 문화센터와 같이 상품과 교육을 결합하는 현상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구중심적인 세계관이 전파되는 등의 부작용도 이때 드러났는데, 최근 세계관의 주입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기업에서 주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o 설혜심 교수는 "만국박람회, 백화점 등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실물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시작됐다. 근대적인 판매제도가 이때 도입됐으며, 여성 쇼핑인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0년대 대형 오프라인몰인 쇼핑몰의 등장은 소비에 있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이 여행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행지처럼 공간을 꾸미고, 음악과 소리 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소비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공간의 진화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우주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쇼핑몰로까지 진화하고 있다"고 소비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o 설혜심 교수는 이어 미래 소비의 화두로 ▲‘상품의 의미’ 소비의 강화 ▲탈중심화 ▲트렌드 분석과 빅데이터의 문제 ▲노인소비 ▲개인 대 집단 ▲콘텐츠 소비의 증가 ▲반 근대 및 인간성의 복원을 꼽았다.

 

o 설혜심 교수는 "팩데믹으로 해외에서 한국 야구가 주목받는 등 미국식 대량소비사회 모델에서 탈피하는 탈중심화, 글로컬(Glocal) 움직임이 거세다. 한국적인 것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또한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유튜브, 넷플릭스 등 플랫폼 소비 행태를 넘어 인간관계형성이나 문화 등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등 콘텐츠의 개념이 확장되고 다양화될 것이다. 상품의 스토리와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노력과 함께 앞으로 크게 증가할 시니어의 제2의인생과 관련된 소비에 대한 준비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PC CEO 북클럽은 2007년 처음 개설되어 올해 14년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독서경영 세미나 과정이다.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 최첨단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성장, 수축사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디지털 혁신역량과 인문학 함양을 통한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한다. 

 

▶ 기사게재

■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2115051546068

■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52111525819046

■ 뉴스투데이: https://www.news2day.co.kr/153171

■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00521500345

■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8827